공정 엔지니어의 AI 엔지니어로의 성장 기록

2026/06/27 2

"기획부터 막히는" 바이브 코더를 위해 PRD 도구를 만들었다

바이브 코딩을 시작하면 코드를 짜는 일은 생각보다 잘 풀린다. 정작 막히는 건 그 앞 단계 — "무엇을 만들지" 정리하는 기획, 즉 PRD다. 챗봇에 "대충 PRD 만들어줘"라고 하면 매번 구조가 다르고 항목이 빠져서, Cursor나 Claude Code에 넘기기엔 영 불안하다. 그래서 PRD를 9단계로 나눠 빈칸을 채우듯 작성하는 무료 웹 도구를 만들었다.먼저 써보고 싶다면 → symphony-prd.vercel.app · 아래에 이 도구를 왜 만들었고, 어떻게 쓰는지 정리했다.01 진짜 병목은 코드가 아니라 기획이다바이브 코딩에서 도구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정작 그 도구에 "무엇을, 왜, 어떻게"를 정확히 전달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 몫이다. 입력이 부실하면 결과도 부실하다. 그리고 그 입력을 만드..

Chpater 5. 바이브 코딩으로 AI 도입하기(2)

지난 (1)편에서는 크롤링으로 지식 허브를 만들고 RAG로 검색하는 것까지 다뤘습니다. 이번 (2)편에서는 다시 공정 현장으로 돌아옵니다. 배터리 모듈 조립 라인의 검사 데이터를 가지고 두 가지 AI 기능을 만듭니다. 하나는 ML로 이상 셀을 잡아내는 SDR 분석, 다른 하나는 로컬 LLM이 품질 보고서를 대신 써주는 AI 브리핑입니다. 시리즈의 마지막 글입니다.지난번처럼, 먼저 드리는 말씀이번에도 쉬운 내용은 아닙니다. 솔직히 저도 ML이나 LLM의 깊은 원리까지는 아직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게 당연합니다. 우리는 비전공자니까요. 그러니 원리를 완벽히 알고 시작하려 하지 말고, 일단 만들어 봅시다. 그리고 만들면서 하나씩 궁금한 걸 찾아보며 공부하면 됩니다. 저도 딱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데이터..